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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안보에 미온적인 文, 답답하고 한심"


"中 사드 보복 중단 촉구결의안 국회에 발의할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국가 안보현안에 대해 미온적이고 단호하지 못한 태도로 국군 총사령관이 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어제 TV 토론회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며 "참으로 불안한 안보관을 가졌다.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정당 후보는 나라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힐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후보는 무엇으로 북한 미사일 막을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는 2012년 대선 공보물에서 천안한 폭침을 침몰이라 표현했다"며 "이는 국군이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에 관찰자인듯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후보는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인정하는데 무려 5년이 걸렸다. 사드를 인정하는데 앞으로 5년이 걸릴지 모른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언론보도에도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사드에 대해 반대하는 문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입장 전환을 촉구한다"며 "오늘 오전에 열리는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국회가 사드 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발표한 미국 하원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미 하원이 24일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냈다"며 "부럽기도 한 이같은 미 의회의 행동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초당적 결의안은 미사일 위협 속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한미동맹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은 사드의 즉각 배치를 강력히 지지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정책의 핵심으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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