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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변대규 회장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한성숙 "기술로 벼화 이끌고 사용자 연결하겠다" 포부 밝혀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17일 한성숙 대표 내정자가 주주총회의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최대주주(개인)가 분리돼 서로가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투명경영의 기틀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 내정 이후, 네이버를 이끌 키워드로 ‘개인이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을 제시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을 베타 테스트 형태로 네이버 서비스에 접목해 보는 실험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인 AiRS(AI Recommender System), 대화형 엔진인 '네이버i',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위한 실험 등으로, 이 기술들은 최근 네이버-라인이 공개한 ‘클로바(CLOud Virtual Assistant)’에 모듈로 들어간다. 3월 말에는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 참여해 네이버가 준비 중인 자율주행차 기술도 선보인다.

아울러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분화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오프라인 플랫폼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 대표는 "IT업계에 몸 담은 분들이라면 한 번의 성공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네이버는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 속에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바꿔가며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기술로 변화를 이끌고, 서비스로 기술과 사용자를 연결하고, 사용자 앞에 당당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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