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210만원 돌파…또 최고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26%(2만6천원) 오른 20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10만9천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으며, 전날에는 207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수 상위에는 노무라, 모건스탠리,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기대감과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 효과, 지배구조 개편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주회사 전환은 주주와의 약속 사안으로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발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국회 계류 중인 상법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에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이 확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법개정안이 3월 임시국회서 통과될 경우 오는 7월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오는 4월까지 삼성전자 이사회의 분할 결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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