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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블세탁기 '플렉스워시' 출시


상부 전자동세탁기, 하부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결합…분리세탁 가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9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더블세탁기 '플렉스워시'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더블세탁기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전자동세탁기)를 합친 형태의 제품을 말한다.

'플렉스워시'는 지난 1월 CES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된 제품이다. 드럼세탁기 상단에 '콤팩트워시'라는 전자동세탁기가 탑재돼 분리세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블랙 색상은 17·19·21·23kg 4종, 화이트 색상은 17kg 1종으로 총 5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29만9천~269만9천원이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상부와 하부를 분리할 수 있는 LG전자의 더블세탁기 '트윈워시'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전면 도어 외에 별도의 창이 있어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넣을 수 있으며, 콤팩트워시가 상단에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설계가 사용자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렉스워시'는 상·하부 일체형 구조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냉·온수 각 1개씩의 급수 호스와 1개의 파워 코드를 사용해 설치가 편리하다. 세탁기 조작부 역시 1개로 구성돼 있어 조작이 간편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에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세탁 진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존 스마트컨트롤 기능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했다.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적용하면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사용 환경 정보를 센싱·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원격으로 설정해 준다.

삼성전자는 2017년 3월부터 와이파이가 적용된 전 가전 제품군에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플렉스워시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탁기의 진화를 이뤄 낸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진화로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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