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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뺀 3당 단일개헌안, 3월 국회서 추진"


정우택 "野, 온갖 핑계와 궤변으로 대선 전 개헌 막고 있어" 힐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 단일개헌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전 개헌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민주당을 압박, 대선정국에서 '개헌 대 반(反)개헌' 프레임으로 '반 문재인' 연대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한국당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3당 단일개헌안을 만들어 대선전 개헌이 이뤄지는 데 합의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의원이 대선전 개헌을 추진하는 만큼 모든 개헌세력과 단일개헌안을 만들어 3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가 대선전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헌법개정안을 제출해 20일 이상 공고를 내면 국회 의결이 가능하다. 87년 개헌 당시에도 국회발의에서 국민투표까지 4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선 전 개헌을 주장한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발언을 소개하며 "개헌할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헌법상 헌법개정안 발의와 의결주체인 의원들만 결단을 내리면 가능하다"며 "야당은 온갖 핑계와 궤변으로 대선 전 개헌을 막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 전 개헌에 대해 이제는 정치적 수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래의 혁신을 위한 개헌은 정권 장악에만 몰두하는 반 개헌세력이 절대 가로막을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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