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중견·중기 특화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 공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델EMC가 중견·중소 규모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특화된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델EMC는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V엑스레일'에 클라우드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EHC)'를 탑재하고, 가상머신(VM) 200개~1천개 규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구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 규모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단하고 비용 효율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HC는 클라우드 도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편의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EHC를 통해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관리하고 데이터 보호와 재해 복구 기능도 갖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엑스레일은 델EMC가 VM웨어와 공동 개발해 VM웨어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다.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현한다.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IDC 조사에 따르면, 델EMC는 하이퍼 컨버지드 분야에서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시장 성장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EMC는 하이퍼 컨버지드 분야에서 전세계 약 28%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델EMC가 새로 선보인 EHC와 V엑스레일의 결합은 경제성과 간편함을 기반으로 IT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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