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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美 '프린스턴 리뷰' 전격 인수


윤성혁 대표 "글로벌 교육플랫폼 사업자로서 교육 패러다임 선도할 것"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에스티유니타스(공동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미국의 대표적인 에듀테크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를 인수하고 세계 무대 진출을 알렸다.

에스티유니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프린스턴 리뷰 인수 발표와 함께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에스티유니타스는 한국에서 선제적 서비스를 개발해 초기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던 온라인 게임이나 SNS사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후발주자에게 추월당하는 사례를 보며 세계시장 진출의 당위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이 IT기술을 등에 업고 각 산업을 바꾼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가 해당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처럼, 에스티유니타스 역시 자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방대한 학습DB·강력한 브랜드파워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교육산업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 같은 계획의 해법으로 최근 5년간 온라인 교육시장이 5배나 성장하며 전 세계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대표 교육 브랜드인 '프린스턴 리뷰'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교육시장을 빠르게 주도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 시장까지도 발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프린스턴 리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1년 설립 이래 약 35년간 SAT·ACT 등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입시 준비시험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며, 브랜드 신뢰도가 美 교육기업 중 가장 높아 '미국 교육의 자존심'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0개국의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매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 등에 진학시킬 정도로 교육 분야에 있어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인프라를 자랑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의 인수가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최적의 M&A라고 자평하고, 글로벌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시대의 교육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무한경쟁이 보다 심화 될 것"이라며, "교육 시장 역시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교육, 지식, 고용 시장이 하나로 붙은 생태계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성공의 열쇠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누가 운영하느냐의 싸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 플랫폼 사업의 위대한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경쟁하지 않고 앞서 나간다는 신념과 같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新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해 세계 교육 빈부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4월에 설립된 에스티유니타스는 영단기·공단기 등 교육에 IT 기술을 더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6년 만에 연 매출액 4천억원, 고용인력 1천200명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게 됐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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