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라우드 시장 매년 17%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클라우드 IT시장 매출규모가 매년 17%씩 증가해 2015년 1천800억달러에서 2020년 3천9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두 수익을 올렸으며 시장규모도 지난 2012년 대비 4배 확대됐다.

SaaS 기반 앱시장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8%, IaaS/PaaS는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데이터보안, 규제기관 또는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 공급사 확정 등의 3가지를 가장 중요시했다. 이 외에 불확실한 비용의 절감, 데이터의 소유, 통제력 상실 등을 고민했다.

클라우드 고객사는 5가지 유형이 있으며 대부분 비즈니스의 필요에 따라 IT환경을 조기에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 고객유형은 전체 고객의 69%로 시장규모는 240억달러였다.

반면 2011년 도입률이 1%로 매우 느렸지만 2015년 16%에 이를 정도로 꾸준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고객 유형도 있다. 2018년 이 유형의 비중이 30%로 커질 전망이다.

항공사 보잉은 2012년 당시만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2014년들어 오픈소스 코드 기반 PaaS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그 후 아마존 웹서비스를 이용해 앱서비스를 보강했고 2016년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또한 베인앤컴퍼니의 조사에서 현재 기업들 90% 이상은 고객사의 요구에 의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기업들 상당수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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