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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선 경선, 공개 지지 선언 하자"


"캠프 중심 세 불리면 당 분열…당 중심 돼야 협치 가능"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당 대선 경선과 관련, "당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공개 지지 선언'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캠프를 중심으로 세를 불리고 편 가르기 경쟁을 하면 당이 분열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지난 시절 모든 대선은 당이 아니라 후보가 중심인 선거였다"며 "캠프 혹은 선대위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았고 편이 갈라졌다. 대통령 후보가 되면 승리한 캠프 사람들과 그 외의 사람들은 동지적 결합이 어려웠다.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임기를 마치면 당은 다시 해체되거나 이름을 바꾸면서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정치가 아니다"라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당이 중심이 돼야 정권교체 이후 정부를 운영하는 대통령과 의회를 운영하는 당이 수평적 관계에서 협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저는 거대한 선대위를 조직하지 않고 캠페인 조직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선거운동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며 "과거와 다른, 정당정치의 원칙을 지키는 경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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