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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월 국회, 개혁 골든타임"


만 18세 선거권 부여, 대선 결선투표 등 도입 촉구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무너진 공정, 자유, 책임의 가치를 다시 바로 세워야 구 체제를 청산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언급, "국민들의 한결같은 요구는 부패·기득권 세력이 쌓아 올린 불공정의 거대한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정한 나라로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2월 국회는 국민이 만들어 준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검찰개혁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 경제개혁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4차 산업혁명 관련 법안, 정치개혁으로 만 18세 선거권 부여와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수많은 개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결선투표를 거쳐 과반 이상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안정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선거 최소화, 정책 경쟁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안 전 대표는 "이러한 점에 동의하면서도 위헌 가능성이 있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국회에서 통과시킨 후 헌법재판소에 해석을 의뢰하자"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는 박근혜 정부 퇴진, 정권교체, 부패·구체제 청산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할 때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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