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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세점 사업 포기설, "사실과 달라, 경쟁력 충분"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라 담보주식 30.2% 호텔신라에 귀속"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동화면세점은 최근의 사업위기 보도와 관련해 면세점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이는 동화면세점 대주주인 김기병 회장과 호텔신라 간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서에 관련된 사안일 뿐, 김 회장이 동화면세점 사업을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일 동화면세점에 따르면, 2013년 5월 체결된 600억원대 주식매매계약서(19.9%, 35만8천200주)에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이후 풋옵션(매도청구권) 조항이 있었고, 김 회장은 풋옵션 상환 담보를 내용으로 30.2%(54만3천600주)의 주식을 추가로 호텔신라에 담보물로 제공했다. 호텔신라가 지난해 6월 풋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발생 이자를 더한 715억원을 호텔신라에 상환해야 처지에서 김 회장이 기한 내에 주식을 재매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김 회장은 풋옵션 담보로 맡긴 주식 30.2%를 호텔신라에 귀속시키겠다는 의사를 호텔신라 측에 전달했으며, 호텔신라는 기존 매입 주식 19.9% 외에 담보주식 30.2%를 더한 50.1%를 소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동화면세점 측은 광화문 사거리에 자리한 국내 1호 시내면세점이라면 이점이 작용해 2015년 매출 3천225억원, 신규면세점 출점이 늘어난 2016년에도 창사 이후 최대인 3천54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화면세점 서윤록 부사장은 "작년 12월 말일자로 루이비통이 신규 면세점으로 이전하기 위해 철수했지만 여전히 동화면세점은 샤넬, 에르메스 등을 포함하여 경쟁 면세점들에 없는 대부분의 명품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면세점 최고의 입지와 더불어 7천336㎡의 넓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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