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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시장 예의주시… SUV 공급 늘려 경쟁력 제고"


[컨콜] 싼타페 공급량 6만5천대로 확대, 투싼도 추가 공급 계획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는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미(對美) 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방침에 대해 예의 주시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어려운 경영 환경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신차 출시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현대차 IR담당 구자용 상무는 2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6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면서 "향후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방침으로 인한 압박에 대해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구 상무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현대차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신차 출시와 함께 SUV 공급 물량을 늘려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싼타페 공급량을 지난해 3만6천대에서 올해 6만5천대로 증량할 계획이다. 투싼도 추가적으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구 상무는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등 R&D 신차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를 투자해 장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판매 및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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