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올해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7년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는 21억5천만명으로 전년대비 8.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와이파이의 확산과 고속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보급으로 인터넷 이용이 증가했다. 이에 올해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세계 인터넷 이용자중 62% 이상이 디지털 비디오를 시청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도 60.8%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는 대부분 미국과 영국처럼 VOD 구현에 필요한 고대역폭의 통신 환경을 갖춘 지역였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환경은 온라인 TV 서비스를 통해 TV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며 이를 소셜 미디어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서비스 업체가 디지털 TV 서비스를 추진중인 배경에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도 한몫했다.
이마케터는 2020년 인터넷 이용자중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 비율을 63.4%로 전망했다. 다만 이 비율이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 증가율은 2013년 이래 매년 두자리수였으나 올들어 8.2%로 처음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인도나 인도네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통신 환경이 열악해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 증가율이 더디게 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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