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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 앞세워 국내 퍼블리싱 재시동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액션 "시행착오 자양분 삼아 성공 이끈다"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가 '소울워커'를 앞세워 다시금 국내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시동을 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스마일게이트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10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공개서비스(OBT)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개발한 '소울워커'는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카툰풍 그래픽과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구현한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능력자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의 캐릭터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백뷰 시점을 도입해 액션의 몰입감을 배가시킨 점이 특징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혼자 전투를 펼치는 기존 액션 RPG들과 달리 '소울워커'에는 4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필드인 '디스트릭트6'가 마련돼 있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몬스터 사냥과 아이템 수집, 이용자간 대결(PvP)과 필드 레이드 등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는 "'소울워커'를 국내에 서비스하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이 자리에서 OBT 시작을 알리게 돼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이용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대표는 "정유년 새해를 '소울워커' OBT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래픽이나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소울워커'가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국내 온라인·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법인으로 지난 2014년 9월 출범했다. 이후 내놓은 게임들이 국내 시장 안착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엔트리브소프트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야구매니저' '팡야' 등을 확보했으나 이들마저 연이어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실패를 자양분 삼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울워커'를 반드시 국내 시장에서 성공시킨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소울워커'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앞세운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정수영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퍼블리싱사업본부 실장은 "아시다시피 다년간 국내에서 뼈아픈 경험을 했고 시행착오를 두루 거쳤다"며 "우리가 보유한 글로벌 역량과 라이언게임즈의 개발력을 합쳐 '크로스파이어'같은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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