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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한국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


천계영 작가 웹툰으로 프로덕션은 미생 제작한 히든시퀀스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첫 한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2018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190개 나라에서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 될 예정이다. 기존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서 진화된 시청자 중심의 방영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중인 인기 연재작을 원작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경우 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보편화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알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계영 만화가는 "넷플릭스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세계관과 매우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전 세계 8천600만 명이 넘는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의 프로덕션은 '미생', '시그널' 등 다수의 화제작을 기획, 제작한 바 있는 이재문 프로듀서의 '히든시퀀스'가 맡았다.

넷플릭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총괄을 맡은 에릭 바맥(Erik Barmack) 부사장은 "한국의 제작진과 명작 '좋아하면 울리는'을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높은 수준의 프로덕션을 통해 웹툰 장르의 가치를 새로운 한류 문화로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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