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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 내년엔 공공성 강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공공성 요구 확대 감안

[이혜경기자]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경영에 핵심 임무와 함께 공공성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송언석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이번 경영평가편람에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공공기관간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하며, 핵심임무와 도전적 목표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내용에 방점을 찍었다.

공공성의 경우,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업무효율성이 개선되고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안전, 환경 등 공공성 관련 지표의 배점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또 공공기관이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경영할 수 있도록 그동안 공기업, 준정부기관을 통합해 평가하던 방식을 각각 공기업간, 준정부기관간 평가방식으로 전환했다. 기관간 비교평가 외에 개별기관에 대한 절대평가방식을 새로 도입해 지나친 순위 경쟁도 지양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핵심임무와 도전적 목표에 주력하도록 하기 위해 환경변화에 맞는 핵심임무와 기능에 맞도록 지표를 재편하고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글로벌 평가지표 도입을 확대했다.

기재부는 "이번 경영평가편람에 기초해 2017년 경영이 내실 있게 이뤄지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핵심임무와 공공성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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