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2017년 1Q 매출 2.8억위안…전년比 16.5%↑

[윤지혜기자] GRT(6월 결산 법인)는 2017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억8천1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56.9% 증가한 8천300만 위안화, 6천700만 위안화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9.6%, 당기순이익률은 23.9%다.

제품별로는 기능성 필름인 블루라이트필름과 광학보호필름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블루라이트필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7%, 광학보호필름은 2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영남 GRT 대표는 "중국 내 정밀 코팅 시장의 빠른 외산 제품 대체 수요와 지속적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시장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GRT는 상장 이전에 신공장을 완공했고,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2분기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광학접착필름 및 기능성필름은 고부가 제품들로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 대표는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에게 약속했던 지속적인 IR(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으로 투자자의 요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RT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7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실적 리뷰 및 향후 경영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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