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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 입주자 모집


서울은 30만원대, 그 외 지역은 20만원대 '월세'에 거주 기간 8년 보장

[조현정기자]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한 월세를 내고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집주인 임대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민간 자본을 활용해 도심 내 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소유의 노후 주택을 허물고 신축하거나 일부를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집주인 리모델링'과 민간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집주인 매입 임대' 등 2가지 사업의 입주자 모집이다.

공급 예정인 임대주택은 리모델링 39가구, 매입 임대 10가구 등 총 49가구다. 매입 임대는 대학생 등 세입자들이 계속 거주를 원해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오는 11월 1일 입주자 모집 공고 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독거노인 등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우선 순위에 따른다.

1순위는 해당 주택 공급 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복학 예정인 대학생과 해당 지역 또는 연접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2순위는 대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내인 취업 준비생과 취업 합산 기간이 5년 이내인 사회 초년생 등이다.

1·2순위 중 입주 신청자가 없는 경우 일반인에게 3순위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취업 등의 사유로 입주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계약 기간까지만 거주할 수 있다.

주택 형태는 대부분 전용면적 20㎡ 내외의 1인 주거형 가구이며 월세는 서울은 30만원대, 그 외 지역은 20만원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에 박차를 가해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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