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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 데이터 활용이 기업 생사 결정"


테라데이타 부사장 "데이터 중심 사회, 데이터 활용 도울 것"

[성지은기자]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업을 3가지로 나눈다. 데이터 중심 회사거나 앞으로 데이터 중심 회사가 될 회사. 그리고 망할 회사."

13일 마틴 윌콕스 테라데이타 빅데이터 역량센터 총괄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 변혁)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했다.

마틴 윌콕스 부사장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IT 환경의 저변이 확대되고 수집되는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며 "현재는 기업이 빅데이터에 기반을 둬 고객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사업을 전개하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기업의 존폐가 갈린다"고 설명했다.

테라데이타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분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데이터 분야에서 35년간 전문성을 유지한 회사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테라데이터는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기업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테라데이터 애스터 애널리틱스 ▲테라데이타 에브리웨어 ▲테라데이타 보더리스 애널리틱스 등을 제공한다.

테라데이터 애스터 애널리틱스는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솔루션이다. 테라데이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애스터 애널리틱스, 하둡 기반 애스터 애널리틱스를 제공한다.

테라데이타 에브리웨어는 어떤 환경에서든 대용량 병렬처리(MPP)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테라데이타 매니지드 클라우드, VM웨어 가상화 SW 등 다양한 솔루션이 조합된 환경에서도 분석 DB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라데이타 보더리스 애널리틱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단일 분석 환경으로 변환시켜준다.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와 플랫폼 전반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테라데이타 에브리웨어와 협업한다.

서비스와 관련해서 테라데이터는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인 'RACE(Rapid Analytic Consulting Engagemen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에 가장 가치 있는 분석 솔루션을 찾아내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석 솔루션에 투자하기 전, 솔루션의 비즈니스 효과와 잠재적인 투자대비효과(ROI)를 예측한다. 우리나라에선 기업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RACE를 이용한 바 있다.

또 상용 소프트웨어(SW) 제품과 오픈소스 SW 제품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 구축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테라데이터는 지난 2014년 오픈소스 기반 컨설팅에 강점이 있는 '씽크빅 애널리틱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마틴 윌콕스 부사장은 "예전엔 은행을 운영할 때, 지점 운영을 먼저 고려하고 인터넷 뱅킹에 대해 그 다음에 생각했는데, 이제는 인터넷 뱅킹을 우선시하며 이후 지점 영업 방안을 구상한다"면서 "디지털로의 시대 변화가 거세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라데이터는 35년간 고객사 파트너로 일하며 데이터 수집, 통합, 분석에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고객사가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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