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발명품을 볼 수 있는 '25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 과학 기술 특별전'을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전시물들은 25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 사회 전반에 과학기술이 활발하게 응용되었으며 이런 고대 과학기술 유산이 현대 과학기술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하인, 알람시계, 주행거리계, 유압 오르간, 거중기, 자동극장, 성수자판기, 유압 전신기, 짐벌 잉크병 등의 전시물들은 고대 그리스 발명품들이 생활, 예술, 산업, 체육, 의학, 음악, 군사, 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시는 총 3개 영역으로 구분돼 1부에서는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 2부에선 고대 그리스의 발명품, 마지막 3부에서는 관련 과학원리 체험을 제공한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고대 그리스의 과학 분야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전시는 현대 과학기술과 놀랍게도 유사한 그리스 과학기술 발명품을 통하여 인류 초기 과학을 이해하고 그 속에 숨은 과학법칙과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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