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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김영란법에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 불씨 살린다


29일부터 일주일간 수산물 대전 진행해 농어민 돕기 나서

[장유미기자] 이마트가 경기침체와 부정청탁 금지법 등의 여파로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의 불씨를 살리고자 대규모 농어민 돕기 행사에 나선다.

29일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참굴비와 가을꽃게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하는 '가을맞이 수산물 대전'과 산지직송으로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가격을 낮춘 '햇인삼 산지직송전'을 함께 펼친다고 밝혔다.

가을 맞이 수산물 대전의 주요 행사품목으로는 기존가 대비 40% 할인한 참굴비와 가을 꽃게, 생오징어 등이다. 햇인삼 산지직송전에서는 금산, 서산 등 전국 주요 인삼 산지에서 공수한 햇인삼을 사이즈 별로 특가에 판매하고 행사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물량으로 수산물 200톤과 햇인삼 및 홍삼 50톤을 공수해 총 250톤을 마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대규모 산지직송전과 제철 신선 먹거리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명절기간 선물용 매출 비중이 큰 굴비와 인삼을 핵심 행사품목으로 선정함으로써 소비부진으로 인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어가를 도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정청탁방지법 적용을 앞둔 이번 추석의 경우 굴비와 인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과 비교해 각 14%, 10%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소비 침체현상이 지속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민영선 상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로 제철 농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이마트가 제철을 맞은 신선 먹거리 전반에 대한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부진으로 인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고 가계 물가 낮추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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