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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트위터 인수전 참여 추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 활성화 촉매제로 기대

[안희권기자] 구글과 세일즈포스닷컴에 이어 디즈니도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여 트위터를 매입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디즈니가 금융 자문사와 트위터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즈니는 트위터를 인수할 경우 급성장중인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앞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디즈니가 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는 올들어 페리스코프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9월부터 미식프로축구경기를 이용자들에게 무료 생중계하면서 TV 스트리밍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트위터가 TV앱을 애플TV나 아마존 파이어TV 등에 공급하면 최근 새로운 콘텐츠 시장으로 주목받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디즈니는 이런 트위터의 잠재력을 보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디즈니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어 두 회사간 친분관계도 인수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디즈니는 영화사나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ABC, ESPN을 거느린 미디어 거대 기업이다. 따라서 디즈니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소셜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보다 그룹사를 연결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구글과 세일즈포스닷컴은 온라인 광고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트위터의 이용자 데이터와 이에 대한 분석기술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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