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10월부터 운영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운영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 예산이 포함된 2016년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에 주 1회 정기적으로 휴관했던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인력 운용과 전시품 관리 등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현재 영국박물관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휴관 없이 개관 중이다. 문체부는 "이번 시행이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17년에는 휴관 없는 개관을 다른 국립박물관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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