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혼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김국배기자] 한화S&C는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혼 클라우드(HONE Cloud)'를 1일 출시했다.

오픈스택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다.

혼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과금체계, 조직 및 운영체계,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직접 신청,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고객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고객사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클라우드 운용 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월 한화S&C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픈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인 HPE의 '힐리온'을 선정해 5개월간 구축하고 한 달 동안의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서비스 시작에 맞춰 한화그룹 내 공통 인프라에 대한 클라우드 1차 전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상태다.

한화S&C 관계자는 "혼 클라우드 도입으로 고객사와 시스템별로 흩어져 있던 IT 자원을 회수해 중앙에서 관리함으로써 장애 요소를 제거하고 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서비스 유형과 사용량에 따른 과금 체계를 확립해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유연한 정책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S&C는 국제 보안 인증 표준인 'ISO·IEC 27017'을 획득했으며 연내 2013년 취득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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