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농업에 첨단기술 더해 성장동력 삼아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에서 농업과 첨단기술 및 관광과 같은 문화역량을 더해 농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박람회에서 "과거 우리 농촌은 할 수 있다는 정신 혁명을 일으킨 새마을운동의 중심이었다"며 "그때 우리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기술력과 힐링을 꿈꾸는 많은 관광수요가 있고, 새 시장을 찾는 막대한 자본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미래산업화를 이뤄낸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의 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신기술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젊은이들에게 농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보다 많은 분들이 농업에서 꿈을 이루고 우리 농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이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미래 농업이 나갈 방향으로 우리가 설정한 길을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며 "농업에 ICT와 생명공학기술을 융복합해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첨단기술 농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제 농산물 생산단계의 스마트화를 넘어 저장시설 자동화, 가공과 포장, 소비자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업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바이오 식품과 의약품을 비롯한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의 주역으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대통령은 "농업의 6차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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