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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화장품 중소형株 강세…사드 불안감 완화


"사드배치로 한중관계 악화돼도 ODM 업체 기회"

[윤지혜기자] 사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화장품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화장품 중소형주가 강세다.

한국화장품은 1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가격제한폭(29.93%)까지 상승한 1만2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업체인 한국화장품제조도 24.63% 오르고 있다.

코리아나는 13.19%, 제닉은 6.62%, 코스맥스는 2.03%, 한국콜마는 1.39% 상승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대지진과 메르스 사태를 회고해 보면 이와 같은 외부 변수로 인한 주가 하락기에는 발생 초기 주가가 최저점을 찍었다"며 "사드 관련 화장품/면세점 업체들 주가는 8월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화장품 ODM 업체들은 사드배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큰 영향이 없고 장단기 높은 실적 상승 계기가 예상되는 업체들"이라며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 약화는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ODM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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