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분당서울대병원-스포메덱스, 낙상 예방사업 함께

[성지은기자]SAP 코리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포메덱스와 '낙상 예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3자 MOU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낙상 고위험군 환자 데이터 분석과 예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며, 본사업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AP는 IoT와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한다. 스포메덱스는 IoT 센서장치와 낙상 예방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IoT 센서에서 수집된 낙상 고위험군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낙상 원인 및 유형을 의학적으로 분석한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를 환자들의 전자의무기록과 연계 분석하며, 병원 병동 시설 및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노인들의 낙상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은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면서 "3사가 협력 시너지를 내 낙상 예방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는 "낙상 예방 시범사업은 최신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부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고안된 사업"이라면서 "이번 MOU를 통해 최신 IT 기술과 의료 산업의 융합을 이끌어 나가, 국내의 성공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SDS-SAP, 기업용 솔루션 사업 강화

• SAP-삼성, '차세대 인메모리' 공동연구센터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