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클라우드 보안지원 사업 5개 과제 선정

[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우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 5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SEcaaS는 인터넷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의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보안기술 적용, 안전성 검증을 추진하는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 분야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5월 공모 후 접수된 13개 제안 과제를 대상으로 1, 2단계 평가를 거친 결과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 과제 3개(의료 2개, 금융 1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 과제 2개가 선정됐다.

의료 분야 과제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 뱅크 실증 시스템 구축 ▲개인 의료정보 공유 클라우드 포털 구축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은행권 자금관리서비스(CMS) 금융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실증' 과제가 선정됐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 분야는 '차세대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 개발' 2개 과제가 지원을 받게 된다.

과제 수행기관은 연말까지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ISA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보안점검, 위협진단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KISA 이완석 인프라보호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의료, 금융 분야 등의 클라우드 이용이 확산되고,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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