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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갔던 아웃도어업계, 거품 빠지고 시장 재편
패션그룹형지·휠라·신세계인터…아웃도어 브랜드 잇따라 철수
2016년 06월 30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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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기자] 아웃도어 업계에 '사업 정리'라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업계에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해 트렌드를 선도할 만큼 급성장했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지난 몇 년간 성장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경쟁력을 잃은 업체들은 이제 사업 철수의 길에 들어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의 오프라인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형지는 노스케이프의 가두점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을 집중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는 노스케이프가 사실상 사업 철수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형지의 또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노스케이프는 온라인 사업 위주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와일드로즈에 힘을 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케이프는 형지가 지난 2012년 하반기 북유럽 감성의 아웃도어 콘셉트를 밀며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론칭 첫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온 노스케이프는 약 1년만에 100호점 돌파를 기록하는 등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웃도어 붐'을 타고 우후죽순 문을 연 업체들은 점차 자사만의 경쟁력을 잃어갔고 성장 하락세 접어들었다. 아웃도어 업계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3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해왔지만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세가 꺾이기 시작해 2014년에는 성장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매출 역(逆)신장세에 직면한 아웃도어 업계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해결책 모색에 나섰으며 그 결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일부 브랜드들은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휠라는 지난 2010년 '휠라아웃도어'를 론칭하며 타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다소 늦게 업계에 발을 내딛었으나 2015년 9월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선두격으로 사업 정리 수순을 밟았다.

휠라 측은 휠라아웃도어의 철수를 결정했을 당시 6개의 자사 브랜드들을 전개하고 있었으며 그 중 휠라아웃도어의 규모는 10% 미만으로 가장 작았다고 설명했다.

휠라 관계자는 "당시 포화상태에 이른 아웃도어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해 휠라아웃도어의 사업을 접었다"며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소 빨리 사업을 정리하며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사업을 중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레드페이스가 가지고 있던 살로몬의 국내 판권을 지난 2013년 인수해 브랜드 운영을 전개해왔으나 실적 부진 등 한계에 부딪치며 사업을 정리했다.

유일하게 전개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사업을 정리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브랜드 및 국내 토종 브랜드, 잡화 등에 집중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오고 있다.

금강제화 역시 지난해 하반기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헨리한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사업을 정리했다.

포화 상태에 이르렀던 아웃도어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외치며 사업을 정리한 브랜드들로 인해 아웃도어 시장이 재편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쟁력 있는 업체들만이 살아남아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시장이 급성장하며 우후죽순으로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확실한 콘셉트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곳들은 살아남기 힘들다"며 "콘셉트가 명확하지 않고 규모가 작아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든 곳이라면 사업을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등산과 워킹, 캠핑 등 아웃도어가 뜨는 먹거리사업으로 조명받으면서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들어섰지만 모두가 살아남을 수는 없었다"며 "시장 재편 후에도 입지를 유지한 브랜드들은 건강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 자체를 다시 한 번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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