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카발2' 태국서 오픈

이스트게임즈, 아시아소프트와 '카발2' 퍼블리싱 계약 체결

[문영수기자] 국산 온라인 게임 '카발2'가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스트게임즈(대표 이형백)는 아시아소프트와 온라인 게임 '카발2'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부터 현지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카발2'는 온라인 게임 '카발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5년간 개발비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 판타지 소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태국에 본사를 둔 아시아소프트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1위 게임 퍼블리셔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크리티카' 등 한국 온라인 게임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아시아소프트는 현지 유명 여배우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등 '카발2' 시장 안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흥행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소프트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진행한 '카발2'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이용자 중 약 30%가 60분 이상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지 가입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는 5만5천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등 기대감이 조성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