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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주식 매각 이익 2조8천억원 전망


부채탕감과 재원확보차 추진, 보유지분 27%로 감소

[안희권기자] 일본 통신사이자 인터넷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이 알리바바 주식 매각으로 올 회계연도에 최대 2천500억엔(약 2조8천억원) 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알리바바 주식 판매로 2016 회계연도에 2천억~2천500억엔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달 초 부채탕감과 신규투자 재원확보를 위해 100억달러 상당 알리바바 주식을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보유지분은 32.2%에서 27%로 줄어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가 2000년 알리바바에 투자한 이래 이 회사 지분을 매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분매각은 부채탕감과 재원확보가 목적이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지분매각으로 부채율이 2016년 3월말 기준으로 3.8배에서 3.2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그룹 외에 보유중인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주식도 매각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일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 주식매각을 타진했고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매수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겅호 주식 2억7천260만주를 보유중이며 이중에서 2억4천83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일 종가기준으로 4.85% 할인한 주당 294엔으로 합의해 총 매각급액은 73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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