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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운로드 20% 감소, 앱인기 끝?


우버와 스냅챗만 2배 증가, 미국 이외 지역 3% 성장 그쳐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 2008년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조성된 앱경제의 급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시장조사업체 노무라는 8일(현지시간) 2015년 5월과 2016년 5월 미국 앱다운로드수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미국 인기앱들의 다운로드수가 1년전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달 앱을 한건도 다운로드하지 않았으며 인기순위 15위권 앱다운로드수도 평균 20%나 줄었다.

글로벌시장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앱다운로드수가 성장하고 있지만 그 폭이 3%에 그칠 정도로 매우 작다.

반면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과 차 공유 서비스 우버는 1년전보다 다운로드수가 2배 가까이 늘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스냅챗의 다운로드수는 2015년 5월 1천300만건에서 올해 2천700만건으로 증가했고 우버의 성장률도 100%를 넘었다.

앱다운로드수의 증가로 스냅챗와 우버의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특히 스냅챗의 이용자는 올해 트위터와 핀터레스트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스냅챗 이용자는 5천8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7.2% 증가하며 트위터의 5천680만명과 우버의 5천46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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