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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2015년 매출 80% 성장


광고매출 98%, 유료회원 수입 78% 증가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가 광고 수입 확대로 지난해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2015년 매출은 21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80%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1억9천4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6.7% 커졌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광고시장에서 약진했다. 광고 매출은 1년전보다 98% 늘어난 2억1천900만달러였다. 반면 가입형 유료 서비스 매출은 19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1년전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매출 비중은 가입형 유료 서비스가 총 매출의 89.9%로 매우 높다. 광고 매출은 그 비율이 10.1%로 전년도 9.2%에서 소폭 늘었다.

매출 증가에도 로열티가 크게 늘어 적자가 커졌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로열티를 포함한 비용으로 18억3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순익 중 84%가 음반업계 로열티로 돌아갔다.

월간 이용자수도 2014년 6천만명에서 2015년 8천900만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유료 회원수는 2천800만명이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15년 총유료 회원 서비스 이용자는 6천800만명이며 스포티파이가 이 중 41%를 차지한 것으로 관측됐다. 스포티파이는 유료회원과 광고기반 무료모델을 함께 채택해 이용자 기반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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