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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위경영자 70% "향후 5년 클라우드 역할 극대화"


VM웨어-이코노미스트 공동 보고서 발표

[김국배기자] 금융·소매·교육·헬스케어·제조업계 고위 경영자 10명 중 7명은 향후 5년 내 클라우드 컴퓨팅의 역할이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혜택으로는 비용 절감을 꼽았다.

가상화 업체 VM웨어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EIU(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5개 산업 360명의 IT 전문가와 고위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장하는 클라우드:5개 분야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현황'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 산업별 응답자 중 평균 70%는 클라우드가 5년 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금융 분야 종사자들은 새로운 결제방식을 도입(68%)하거나 은행거래 비용을 줄이는(60%) 데 클라우드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했다.

소매 분야에서도 제품 비용을 줄이거나(58%) 신규 사업을 육성하는데(49%)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제조, 교육, 헬스케어 분야 응답자들은 제조 과정(60%), 고등 교육(51%), 건강 기록의 중앙화(57%)에 클라우드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얻을 가장 큰 이점은 비용절감으로 나타났다.

주로 ▲제조과정 혹은 제품판매 시 발생하는 비용 절감 ▲고객 개개인의 기호를 살린 제품이나 서비스 제작 및 전달 ▲관리자들의 유연한 공급 체인 및 재고관리운영 ▲교육·헬스케어 분야 저소득층 대상 원격 서비스 확대 등이 언급됐다.

클라우드 도입 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데이터 보안 향상, 전문인력 확보가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 기기 간 컴퓨팅 연결 속도가 느려 클라우드를 통한 사이버 공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클라우드를 견고하게 구현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숙련된 전문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 웨스트 코글란 에디터는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매우 빨라져 향후 5년 안에 기업 내 중요한 위치에 설 것이라 기대한다"며 "데이터 보안이나 사이버 공격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지만, 미리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EIU 공식 홈페이지(http://bit.ly/1RIYVd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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