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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바일뱅킹, 공과금결제 이용 비율 가장 높아


2011년 6%에서 2015년 33%로 이용 비율 증가

[안희권기자] 미국 모바일 뱅킹 이용자들은 공과금 납부에 모바일 결제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가 2016년 2월 미국 모바일 뱅킹 이용자 3천847명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응답자 73%가 모바일 결제앱으로 공과금을 납부했다.

41% 응답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시 결제용으로 사용했다. 또 응답자 중 34%는 마일리지 축적이나 쿠폰 수집에 모바일 결제앱을 이용했으며 23%는 지인에게 송금할 때 이 앱을 사용했다.

미국 모바일 결제 사용자는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피서브(Fiserv)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모바일 앱으로 공과금을 납부하는 비율은 2015년 33%로 2011년 6%에서 27%포인트 늘었다.

이 비율은 2013년 16%로 두자리수로 커진 후 2014년 27%, 2015년 33%에 이르렀다.

한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속도는 삼성전자와 구글, 이용자수는 애플이 장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크론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는 서비스 시작 반년만에 월간 이용자 500만명을 확보해 성장률에서 애플페이를 제쳤다. 반면 전체 이용자수는 애플페이가 1천200만명으로 이들을 앞섰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페이와 같은 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월간 이용자수를 안드로이드페이와 동일한 500만명 유치했고 이제까지 5억달러를 결제했다.

애플페이가 삼성페이보다 1년 정도 빠른 2014년 10월에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애플의 시장장악은 그리 놀랄일도 아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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