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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LED 아이폰 시대 앞당기나?


2017년형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채택, 디자인과 소재에도 변화

[안희권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가칭 아이폰7S)의 디자인과 소재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17년형 고성능 아이폰 신모델에 곡면유리 케이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 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7S 디자인에 아이폰4나 4S처럼 알루미늄대신 유리를 채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아이폰7S는 아이폰4와 달리 평판유리대신 가장자리를 곡면처리한 유리패널을 앞뒤로 채용하고 측면에는 금속소재를 채택할 것으로 점처졌다. 또 애플이 2017년형 아이폰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을 경쟁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유리 등의 소재 선택을 놓고 고민하고 있지만 결국 가장 장점이 많은 유리를 선택할 것으로 봤다. 유리가 플라스틱이나 세라믹보다 아이폰을 더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아이폰은 디자인과 소재의 변화뿐만 아니라 무선충전과 얼굴 및 홍체 스캐닝을 통한 생체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 아이폰의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OLED 패널의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애플이 5.5인치 TFT-LCD 아이폰을 5.8인치 OLED 아이폰으로 교체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OLED폰이 최상위 모델로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OLED 아이폰 출시설은 수년전부터 제기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연간 판매량이 수억대에 그쳐 최근까지 2019년에야 OLED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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