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팩' 상하목장, 전등을 끄고 지구의 미래를 밝히다

[유재형기자] 동물과 자연, 인간에 이르는 건강한 생태계 환경을 고민하는 상하목장이 전 지구적 과제인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

상하목장은 2011년부터 6년째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인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힘을 보태왔으며, 올해도 캠페인에 동참해 본사 사무실을 소등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세계자연기금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인증샷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자사의 멸균팩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목장은 유기농 유업계 최초로 자사 무균팩 제품을 FSC 인증 패키지로 전량 교체했다. FSC 인증은 국제 비영리단체인 세계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주관하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인증 제도다. 합법적인 조림과 벌목으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수요량과 유통망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에게 이로운 친환경적 제품에 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민간 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을 목적으로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시민·기업·지역커뮤니티·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등이 이뤄진다.

올해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는 상하목장을 비롯해 KT, 알로프트서울호텔, BNP 파리바카디프 생명, 크리스토이즈, 뉴킷, 메가박스 등 민간기업과 서울시와 각 구청 등 공공기관이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3월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참여한 인증샷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올리고, 해시태그 #어스아워 #지구촌전등끄기 #WWFKorea #껐다를 남기면 된다. 오는 3월 2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세계자연기금에서 추첨을 통해 상하목장 무균팩 우유를 포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에 증정하는 상하목장 무균팩 제품은 친환경 사회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맞게 깨끗한 물과 초지,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생산한 유기농 우유다. 132℃ 이상에서 2초간 살균 후 무균팩에 담았기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의 건강한 공존이라는 상하목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매년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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