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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넷TV 서비스 미국 전역으로 확대


월 30달러 슬림 상품으로 콘텐츠 시장서 영향력 강화

[안희권기자] 지난해 미국 스트리밍 TV 시장에 진출했던 소니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섰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니가 게임기를 활용한 플레이스테이션뷰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의 7개 도시에서 플레이스테이션뷰 TV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뷰 가입자는 CBS, NBC, 폭스, FX, 디스커버리, 비아콤, AHC 등의 100여개 이상 채널을 생방송과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50개 채널을 볼 수 있는 50달러 최저가 요금 상품과 스포츠팬을 겨냥한 60달러 상품,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70달러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스테이션뷰의 서비스 지역이 7곳에 불과하고 요금도 최저가 상품이 40달러로 다소 비싸 애플TV나 슬링TV만큼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에 소니는 이번에 서비스 지역을 203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생방송 서비스를 빼고 다시보기 서비스로 구성한 월 30달러 저가 슬림 상품을 새롭게 내놓고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뷰 슬림 상품은 이전 상품보다 10달러 이상 저렴하지만 대신 ABC나 CBS, 폭스, NBC 등의 4대 방송사의 생방송 서비스를 시청할 수 없어 불편하다.

다만 가입자는 이 서비스를 PS4, PS3 등의 게임기와 함께 파이어TV, iOS 기기, 크롬 캐스트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시청할 수 없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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