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앞으로 구글계정이 없더라도 지메일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지메일 계정이 없는 사용자도 기존 이메일 주소로 지메일의 핵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지메일앱 '지메일리파이'를 내놨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메일리파이앱을 활용하면 야후나 핫메일, 아웃룩 등의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지메일의 핵심기능인 스팸방지, 편지함 정리, 구글나우 등의 편리한 기능을 이 지메일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메일리파이앱의 가장 큰 장점은 지메일처럼 스팸을 걸러주고 메일을 소셜과 프로모션 등으로 자동 분류해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이다.
약속장소까지 가는 교통편이나 호텔예약 확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글나우 카드도 다른 이메일 프로그램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다.
구글은 지난해 안드로이드용 지메일앱을 내놓고 계정이 없을 경우 일부 기능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에 지메일 계정이 없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이 앱의 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메일 이용자를 더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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