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전략원 등 12곳 올해 공공기관 신규 지정

[이혜경기자] 정부가 올해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등 12개 기관을 공공기관에 신규지정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5개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해제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새로 공공기관에 지정된 곳은 아시아문화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상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국방전직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식품안전정보원, (재)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상 기타공공기관) 등 12개 기관이다.

기존 공공기관 가운데 지정요건이 맞지 않거나 지정 실익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이상 정원기준 20명 미달), 체육인재육성재단, 아시아문화개발원(이상 기관 통폐합), (주)해울(지정실익 결여) 등은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경우, 사업 이관으로 기금사업비 집행 비율이 하락해 유형을 '기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변경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ODA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경영관리 중요성이 증가해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유형을 변경해 지정했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옛 대한주택보증),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 사회보장정보원(옛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에너지공단(옛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항공안전기술원(옛 항공안전기술센터), 정동극장(옛 명동정동극장), 한국원자력안전재단(옛 한국방사선안전재단), 한국지식재산보호원(옛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은 바뀐 명칭으로 변경 지정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운영법상 관리대상은 전년 대비 7개가 증가한 총 323개 기관이다. 공기업 30곳(전년과 동일), 준정부기관 90곳(4곳 증가), 기타공공기관 203곳(3곳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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