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LA 횡단 자율주행차 2년내 개발"

[안희권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2년안에 운전자없이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갈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2년안에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차의 호출(서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이 뉴욕에 있고 운전자가 LA에 있을 때 이 기능을 통해 차량을 원하는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날 모델S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고앞 자율주차 기능을 추가했다. 운전자는 모델S와 X의 소프트웨어를 7.1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호출 기능을 이용해 차량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시동을 켜며 차고문을 열어 차량을 차고밖 12m 이내 장소에 주차할 수 있다.

테슬라차가 차고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과정은 운전자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호출 기능은 테슬라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의 핵심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 시스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다만 테슬라는 호출 기능을 제한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테슬라는 한층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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