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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TV 10대중 3대 스마트TV 기능 이용 안해


스마트TV 이용률 2013년 49%에서 2015년 69%로 증가

[안희권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커넥티드TV의 기능을 얼마나 제대로 사용할까?

미국에서 스마트TV 10대중 3대는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 스마트TV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4천600만 미국 가구가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으나 69%만이 제기능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3년 45%에 불과했던 스마트TV 기능 이용률이 지난해 61%에서 올해 69%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백만대의 커넥티드TV가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 디지털 비디오 광고 시장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미국광고주연맹(ANA)과 브라이트라인에 따르면 마케터들 중 71%가 기존 TV 광고 예산을 커넥티드TV 비디오 광고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광고주의 절반이상이 기존 TV 광고에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비디오 광고에 예산을 쏟는 광고주는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다.

또한 미국 소비자는 TV 시청보다 모바일 앱 이용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트래픽 분석업체 플러리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미국 소비자의 하루평균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은 198분으로 TV 시청 시간 168분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소비자의 TV 시청 시간은 2013년 2분기부터 바뀌지 않고 168분인데 반해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은 2013년 126분, 2014년 139분, 2015년 198분으로 전년대비 59분이나 증가했다.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이 늘면서 넷플릭스나 훌루, HBO나우,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콘텐츠 수요 증가로 성장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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