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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뉴스앱에 공들이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시간 확대와 광고 매출 성장 촉진 기대

[안희권기자] 애플과 페이스북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뉴스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디지털트렌드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MS가 매일 주요기사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읽어주는 뉴스앱 '뉴스캐스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뉴스캐스트 이용자는 시간이 없을 경우 뉴스를 나중에 읽기로 체크해놓고 시간이 생겼을 때 읽을 수 있다.

MS는 뉴스앱을 빙뉴스팀과 언어팀에서 개발중이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iOS용으로 개발중인 뉴스캐스트앱은 TTS(글자 읽기) 기술을 이용해 뉴스 기사를 읽어준다.

◆뉴스앱은 콘텐츠 이용 촉진제

올들어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도 뉴스앱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뉴스앱으로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고 이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해 타깃 광고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과 구글은 개발자 행사인 WWDC 2015 행사와 구글 I/O 2015 행사에서 개발중인 뉴스앱을 공개했다. 애플과 구글은 iOS9와 안드로이드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뉴스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앱을 통해 뉴스 콘텐츠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용자의 뉴스 기사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뉴스 콘텐츠의 공급을 늘려 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광고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달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속보 뉴스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라이트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지난 5월 퍼블리셔가 뉴스 기사를 바로 노출할 수 있는 인스턴트 아티클앱을 선보였다. 하지만 앱 이용률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하자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비슷한 뉴스앱으로 서비스를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MS까지 가세해 모바일 뉴스앱을 통한 뉴스 콘텐츠의 소비 촉진을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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