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근령 "위안부...일본 타박 죄송" 발언 논란


"그냥 일본으로 귀화하세요" 네티즌 '부글부글'

[강기순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방일 당시 일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잘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박근령씨는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이제 잘 살게 됐으니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며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다음 이용자 'je8253'는 "친일이 아니라 일본인이네. 과거를 잊는 것은 국가를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런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 대통령의 가족이라니... 이러고도 역사를 바로 세울 수가 있는가? 국가가 망하려면 내부로부터의 분열이 제일 무서운 것인데... 참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네이버 이용자 'newt******'는 "언니 얼굴에 먹칠하면서 한국사회 분란 일으키지 말고 그렇게 일왕이 존경스러우면 아베의 나라 가서 아베랑 같이 전범들 무덤이나 가서 향이나 피우며 살어. 아침부터 한국사람들 불쾌한 언행 하지 말고"라고 맹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이분 최소 일본국민 ㅡㅡ 그러니깐 국민 대다수가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지", "무슨 자격으로 그러고 다니시는지...", "한국에서 그런 말 하면서 뭐 하러 이런 욕을 먹으십니까? 그냥 일본으로 귀화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령 여사가 국민정서에 반하는 줄 알면서도 충정의 소신발언을 한 것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 혈혈단신 가시면류관을 쓰고 십자가를 지고 목숨을 걸었다. 대한민국을 지켜라! 대한민국을 구하라! 박 다르크를 보았다"며 옹호했다.

강기순기자 kska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근령 "위안부...일본 타박 죄송" 발언 논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