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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스퀘어,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진화"


LG유플러스, 연내 전국 160여개 매장이 맞춤형으로 탈바꿈

[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직영매장인 'U+ 스퀘어'가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29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지향하는 미센트릭(Me-Centric) 전략의 일환으로 매장을 진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스퀘어 매장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상권분석을 기반으로 ▲주거단지는 주거복합형 ▲사무실단지는 원스톱 서비스형 ▲대학가는 아지트형 ▲대형번화가는 오픈체험형으로 탈바꿈한다. 유형별로 주요 고객들이 많이 찾는 특성을 감안해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주거단지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은 주거복합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주로 초중고 자녀를 둔 30~40대 주부와 가족 등이 많이 찾는 만큼 가족 고객을 위한 편안한 상담공간으로 마련된다. 사물인터넷(IoT) 시연공간과 가족형 4인 상담석, 카페형 2인석, 키즈석 등 다양한 상담공간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무실이 몰려 있는 지역은 원스톱 서비스형 매장으로 바뀐다. 30~50대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혼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빠른 상담진행을 위한 1인석 및 VIP 상담석이 준비된다.

대학가 상권에 들어서는 아지트형 매장의 경우 10~20대 젊은 학생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에 관심이 많고 상품에 대한 정보력도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 제조사별 체험존 등이 매장에 채워진다. 혼자보다는 친구 등 2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2~3명이 함께 앉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형 번화가에 적합한 오픈체험형 매장은 퇴근 후 방문하는 직장인,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고객, 쇼핑객 등을 위해 집기 배치를 달리하는 등 공간의 변화를 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4가지 유형의 매장 인테리어를 우선 시청역, 신촌, 대화역, 부산 등 6곳 직영점에 시범 적용했다. 연내까지 LG유플러스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 160여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현장마케팅 최재영 담당은 "한가지였던 매장 유형이 상권과 고객특성에 맞는 맞춤형 매장으로 새롭게 달라지는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 매장 유형에 따른 고객 응대방법 등에 대한 직원교육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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