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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면 '신세계' LG유플러스 LTE 비디오 포털


생생한 맛집정보, 매일 아침 화제의 영상 제공도 '눈길'

[허준기자] 이동통신 망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스마트폰 동영상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동통신사들도 '더 빠른' 네트워크를 앞세워 모바일 IPTV 이용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및 KT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동영상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비디오 LTE' 시대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 'LTE 비디오 포털' 애플리케이션까지 출시했다. 'LTE 비디오 포털'은 동영상 13만여편을 한 앱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제는 영상도 '포털화'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이 선보인 IPTV 서비스는 실시간 TV 시청이나 다시보기, 영화 등에 머물렀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 포털은 제한적인 영상서비스를 넘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부터 동영상 강의, 인문학 설명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영상의 범위를 한차원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특히 짧은 '핫클립' 영상이나 맛집 영상, 동영상 강의, 매일 아침에 선별돼 등록되는 '오늘의 영상'이 주요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특히 LTE 비디오 포털은 매일 아침, 그날 화제가 될 영상들을 선별해서 보내준다. 짧은 5분 내외의 영상으로 이뤄진 이 '오늘의 영상'은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기에 부담이 없는 영상들이다.

정치, 사회 이슈부터 화제가 됐던 어제의 예능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해외 토픽 영상까지 다방면의 영상을 매일 아침에 추천해준다. 매일 아침 오늘의 영상만 보더라도 시사 이슈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많은 정보와 내용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맛집검색, 아직도 블로그만 보니? 난 영상으로 본다

'맛집검색'도 관심을 끄는 서비스로 평가할 만하다. 흔히 '맛집검색'을 말하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올혀놓은 블로그를 검색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LTE 비디오 포털에서는 조금 더 검증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메뉴를 검색하면 그 메뉴와 관련 맛집 관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검색된다.

여기서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관련 메뉴를 소개한 맛집 관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바로 볼 수 있다. 블로그를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한 화면과 메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이 되고 싶다면 LTE 비디오 포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하고 싶은 요리를 검색하면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을 보면서 따라해보면 스스로 내가 했는지 놀랄만한 요리도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어학원 갈 시간 없다고? LTE 비디오 포털이 '해법'

이용자들은 LTE 비디오 포털의 또다른 강점으로 지식 콘텐츠를 꼽는다. 특히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학원에 다닐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LTE 비디오 포털이 해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LTE 비디오 포털의 외국어 코너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곡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언어가 즐비하다.

영어자막이 나오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수도 있고 우리나 대표 토익강사인 김대균, YBM 어학 콘텐츠 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특히 토익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누구나 무료로 레벨테스트까지 받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맞춤 학습 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공인중개사나 9급공무원, 전산회계, 취업특강 등 자격증이나 취업을 위한 동영상 강의와 명사특강, 철학 강의 등이 수록된 '인문학 특강' 등도 관심있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 보느라 소진되는 내 데이터는 어떻게?

동영상 시청의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소모일 것이다. 6만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관계없지만 6만원 이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

LG유플러스는 LTE 비디오 포털을 출시하면서 데이터 요금에 대한 해법도 함께 제시했다. 바로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 선보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운데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 1GB와 지하철 내 비디오 전용 데이터 1GB를 매일 제공한다.

매일 2GB의 데이터를, 한달에 최대 62GB의 데이터를 LTE 비디오 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HD급 영상을 1시간 보면 약 900MB(분당 15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소 매일 2시간 이상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LTE 비디오 포털의 월정액(1만2천원)과 프리미엄지식팩(5천원)도 과금없이 제공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비디오 서비스'를 다른 통신사에 대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LTE 비디오포털 출시를 계기로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과연 LG유플러스의 동영상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해갈지 관심이 모인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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