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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메르스 신규 확진자, 삼성병원 간호사


메르스 종식 선언 늦춰질 듯. 사망자는 변동없음

[채송무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5일 만에 1명 나타나 메르스 종식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확진자가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치료 중인 환자는 48명으로 4명 줄었다.

183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로 현재 정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중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치료 중인 환자 중 36명이 안정적인 반면 12명이 불안정이어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퇴원자는 5명 늘어 전체 퇴원자가 1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86번째, 89번째, 124번째, 168번째, 171번째 확진자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격리 중인 사람도 총 2천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천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1천785명으로 14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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