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ICT 체험관 '티움모바일' 광주 U대회에 뜬다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찾아가는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 IoT 열기구 체험, 스마트 축구장 등을 더해 기존보다 65% 커진 규모로 전국을 누비는 2차 대장정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

'티움 모바일'은 ICT 체험 기회가 부족한 벽오지 학생들을 찾아가는 이동형 체험관이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였다. 지난 10개월간 전국 12곳을 순회하며 정보격차 해소와 ICT인재 육성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SK텔레콤은 '우주 정거장'을 디자인 콘셉트로 가로 33m, 세로 33m, 총 면적 1천89㎡(농구코트 2.5배의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이동형 체험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대비 65% 커진 규모의 '티움 모바일'에서는 ▲한국 이동통신 역사를 상징하는 휴대폰 30대의 벨소리 합연 '모바일 오케스트라' ▲근 미래에 적용될 첨단 기술 스마트홈, 스마트 축구장, 스마트팜, 스마트 스쿨 ▲미래 세계 여행 체험 시설 IoT열기구 ▲무인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4D라이더 등 ICT 기술기반 11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티움 모바일' 관람은 현장 예약을 통해 선착순 하루 2천명까지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된 '티움 모바일'의 첫 방문지는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다. 대회 개막 이틀 전인 1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2주간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에 전시 공간을 꾸려 전 세계에서 방문한 선수, 관계자들에게 한국 ICT의 첨단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광주 전시 이후, 농어촌, 중소도시 방문 등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대형 행사에서 국가 ICT 역량을 홍보하는 체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중독 해소, 스미싱 예방 교육, 찾아가는 지점 및 AS서비스, 3D프린터 제작소, 로봇 교실 등을 함께 실시해 지역간 통신 서비스 및 첨단 ICT 체감 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움 모바일은 농어촌 작은 분교부터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전국 12곳을 누비며 약 12만명에게 ICT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며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농어촌 분교 학생을 본사로 초청해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ICT 식견을 지속적으로 넓혀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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