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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회장 "애플과 다양한 협력 원한다"


"애플페이 中 진출 위해 협의 중"

[장유미기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애플과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했다. 현재 알리바바와 애플측은 애플페이의 중국 진출을 놓고 협의 중이다.

마윈 회장은 1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애플과 애플페이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양측 모두 지불 결제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첫 협력 사업인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미국 전역으로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같은해 10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애플페이 서비스와 관련 협력키로 한 바 있다.

현재 애플은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은행들과 애플페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시장을 놓고 애플 페이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와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6를 이용한 '삼성페이'의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달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접촉한 바 있다.

이날 마윈 회장은 삼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미 일부 분야에서 삼성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놨다. 그러나 애플 페이 외에 삼성 페이와도 협력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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