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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주, 승부는 2분기부터' KB證


1Q 비수기 영향으로 이익둔화 불가피

[김다운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비수기 영향으로 인터넷·게임주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고, 그 중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네이버와 컴투스, 엔씨소프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비수기를 맞아 광고 및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의미 있는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이 분석중인 인터넷·게임 업종 9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천7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1분기 실적보다는 2분기로 예정돼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가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NHN엔터 3사는 2분기보터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고, 시장 조기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 및 가맹점 확보를 위해 비용부담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게임기업들은 1분기 상대적으로 신작 출시가 제한적이었던 반면, 2분기를 시작으로 주요 기대작들의 비공개서비스(CBT) 및 정식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어 신작게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탄탄한 이익 성장을 나타내며 올해 연간으로도 괄목할 만한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네이버와 컴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꾸준한 이익 상승과 2분기 중 'MXM''리니지이터널' 등 신작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도 역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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